미래부, 내년부터 대학 SW 특별전형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04 07: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래부 로고]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내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학업 성적이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소프트웨어(SW)에 출중한 능력과 열정을 보유한 학생이 관련 대학 학과에 보다 쉽게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미래부와 수도권·대전 소재 6∼7개 대학은 SW 개발과 처리 등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수험생이 대학 내 SW 관련 전공학과에 어렵지 않게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지원 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당락의 최소 기준으로만 보는 대신 SW 보유 능력과 관심도, SW학과 수학의지 등을 면접과정에서 면밀히 검증해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SW 경진대회 수상 경력, SW 자격증 보유 여부, SW 개발·처리역량 등이 지원 학생의 SW 능력을 검증하는 여러 잣대로 논의되고 있다.

'SW 특별전형'으로 볼 수 있는 이 전형은 미래부가 올해 역점 과제로 발표했던 'SW 중심대학'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

미래부는 연초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SW 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는 SW 중심대학 7곳을 선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래부의 SW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고려대, 국민대, 카이스트, 한양대 에리카 등 4개 대학이다.

미래부는 이 같은 SW 특별전형이 교육부 대학입시 규정과 충돌하지 않는지 검토 및 부처 간 협의 과정을 거쳐 세부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