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스파이' 고성희가 드라마와 로맨스를 모두 잡으며 드라마를 완성했다.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 고성희는 청순 가련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성희표 청순 로맨스를 펼치며 금요 안방극장을 달달한 기운으로 채우는 등 시청자들에게 '금요 힐링'으로 자리했다.
회가 거듭할수록 밝혀지는 윤진(고성희)의 진짜 정체에 고성희 역시 말투부터 의상까지 이전과는 완벽히 다른 스파이의 모습을 선보였다.
고성희는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사이에서 선택해야만 하는 가슴 아픈 숙명을 지닌 스파이 윤진의 애절함을 홀로 삼킨 눈물부터 숨죽인 음소거 오열까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고성희의 절절한 눈물 연기는 시청자로 하여금 윤진의 가슴 아픈 사랑을 응원하게끔 했고, 끝내 연인과 가족을 모두 지켜낸 윤진의 해피 엔딩에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금요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고성희의 열연과 성장에 종영 후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대 대표 여배우로서 고성희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와 다음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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