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비전 설정...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창조적 미래를 제시하는 과학강국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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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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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 세계과학정상포럼․경제협력개발기구 과학기술장관회의(이하 세계과학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를 9일 오후 4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준비위원을 위촉하고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오는 10월19일부터 5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및 전 세계 55개국 과학기술 담당 장·차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4년에 한번 씩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과학기술장관회의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 행사는 한국 정부의 제안에 따라 ‘정상회의’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다. 또 이번 회의는 2004년 이후 11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향후 10년간 국제 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정하는 ‘대전선언문’ 채택도 추진한다.

OECD 회원국 뿐 아니라 아세안 10개국도 처음으로 OECD 과기장관회의에 참여하게 돼 창조경제에 기반 한 포용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국제협력에서 아시아의 중요성과 한국의 선도적 역할이 주목받을 예정이다.

세계과학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미래부 이석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산업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의 실장급 및 경찰청 차장, 대전광역시 부시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KOFST),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 과학기술계 전문기관의 기관장으로 구성됐다.

미래부는 “준비위원회의 출범은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범국가적 추진동력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계 뿐 아니라 사회적인 관심을 받는 성공적인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 심의된 기본계획은 우리나라가 세계과학정상회의 개최함에 있어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창조적 미래를 제시하는 과학강국 KOREA’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협력체제 확립에 주도적 역할 수행 ▲ 과학기술 외교 강화를 통한 과학기술 혁신강국 위상 제고 ▲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과학 토론의 장 마련 ▲ 체계적 행사 준비 및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의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주요 추진과제로 과기혁신분야 국제정책방향인 ‘대전선언문’ 채택 주도,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하는 글로벌 포럼 개최, 과학기술혁신 기반 창조경제 비전의 국제사회와 공유 확대 등 12개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로고 및 슬로건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 등을 본격 추진키로 하였다.

이석준 준비위원장은 “과학기술혁신은 창조경제의 핵심일 뿐 아니라 의료 및 환경 등 글로벌 도전과제를 대응하고 다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창조하는 열쇠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창조경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과학기술혁신정책의 방향 수립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과학강국으로서의 한국’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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