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내가 네 할아버지다" 손주 바보

[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들었소' 유준상 유호정이 손주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3월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는 서봄(고아성)이 낳은 자신의 손주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아들 한인상(이준)과 서봄의 결혼은 반대했지만 갓 태어난 자신의 손주 앞에서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체면을 잠시 내려놓았다.

아기를 보고 잠시 머뭇거리던 한정호는 “나도”하며 아이를 받아 안고는 "생각보다 묵직하다. 내가 네 할아버지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그는 "아이가 크는 것을 다 기록해야 한다. 포토그래퍼 섭외해서 사진도 좀 찍자"고 했다. 이어 "부속유치원 대기자가 많다던데 어서 이름을 올리자. 우리가 그곳 출신인데 삼대 째면 우선순위 주는 것 아니냐. 이사장 만나서 식사 한 번 해야겠다."고 말해 손주 앞에서는 모든 체면을 허물어 웃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