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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민방위의 날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기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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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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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 차량 자율적 갓길 정차 등 협조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3월 16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도내 읍 이상 도심지역에서 실시되는 민방위의 날 훈련시 전시 국민행동요령 습득 및 안보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적기 및 미사일 공습으로 주요시설이 공습을 당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주민‧민방위대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활민방위 훈련을 추진하고자 대피 장소에서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직장 및 보행중인 주민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하여야 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교통통제를 하지 않으면서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운행 중인 차량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고층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나 건물붕괴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현장 도착 시간이 늦어져 화재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화재진압에 많은 어려움과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리 및 병원이송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발생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해지므로 소방차의 5분 이내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적이며,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됨으로 응급환자는 4~6분이 골든타임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가 중요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제4차 추가 핵실험 준비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다소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내 재산과 생명은 내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일종의 ‘생존훈련’이라 생각하고 실전 같은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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