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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서창역, 전철 교통중심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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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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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착공…2020년부터 서울-청주공항 운행

아주경제 윤소 기자 =현재 전철이 서울에서 천안까지 오가고 있다.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전철화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세종시 북부의 간이역인 서창역이 중부권의 새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세종 신도시~서창역 구간에는 전철 건설과 함께 BRT(간선급행버스) 도로도 개설될 전망이다. 천안~청주공항 전철은 총연장 58km다. 노선 길이가 당초 기본 구상 당시(56.1)보다 약 1.9km 길어졌다.

서창역 못미쳐 전동역엔 전철이 서지 않고, 조치원역은 노선이 경유하지 않게 돼 서창역의 중요성이 커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세종과 청주, 천안에서 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관련 주민 설명회에서 밝혀진 주요 내용은.

경부선 천안~조치원(서창) 간 31.6km는 기존 경부선 복선철도 바깥으로 레일을 깔아 2복선화 한다. 나머지 서창~청주공항 구간(연장 26.4km) 중 23.2km는 기존선을 활용하고, 오근장역~청주공항역 구간(3.2km)은 시설을 개량한다. 세종시 구간 연장은 총 21.3km다. 이 가운데 선형이 나쁜 전의역~전동역 구간은 직선화 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기본계획은 올 상반기에 끝난다. 내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착공, 2019년말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따라서 2020년부터는 서울을 출발하는 수도권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연장 운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7천787억원이다. 2026년 기준으로 서울~청주공항 노선에 1시간 간격으로 하루 18회(편도), 4칸짜리 전철이 운행된다. 천안-전의-세종 서창- 오송-청주-북청주(신설)- 청주공항 등 7곳에서 정차할 예정이다.

현재 전동면 주민들은 기존 경부선 전동역에도 전철이 서도록 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승객 수요가 300명이 되지 않아 당분간은 정차가 불가능하다는 게 국토교통부 입장이다. 조치원읍 일부 주민은 청주공항행 전철 노선이 조치원역을 경유, 조치원역에도 정차토록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 출발하는 열차 특성 상 조치원역 경유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창역 인근에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및 오송2생명과학단지가 있어 승객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서창역 인근 역세권도 본격 개발, 주거·상업·업무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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