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수택보건지소에 금연클리닉을 신설하고, 금연전문상담사를 추가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택동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흡연율이 높게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행정구역별 주요 건강지표를 통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결과는 2008년~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연도별 건강통계집 원본데이터를 활용한 결과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연도별 원본데이터를 동별 비교가능한 수치인 표준화율로 전환, 관내 행정구역별 건강행
태, 이환 및 의료이용의 주요건강지표를 SAS와 엑셀프로그램을 사용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택동 등 전 지역에서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해 약물치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수택동 지역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신설했다. 또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 질환사업도 추진한다. 우울감 경험률, 자살 생각률을 낮추긴 위한 생명사랑 프로젝트 전담인력도 배치하는 등 맞춤형 보건사업도 실시한다.
시 보건소 관계짜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6개년 통합분석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분석한 것으로 95% 신뢰구간을 가진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건사업을 계획할 때 적극 반영해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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