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건강 악화…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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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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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 측 변호인은 "건강 상태가 불안정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며 전날 오후 사건을 심리 주인 댇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 만료된다.[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대법원에 신청했다.

11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 측 변호인은 "건강 상태가 불안정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며 전날 오후 사건을 심리 주인 댇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 만료된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2013년 8월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고혈압, 저칼륨증, 단백뇨 등의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때 70∼80㎏에 달한 몸무게가 50㎏ 초반대까지 줄고 혈류량이 떨어져 빈혈 증상을 겪고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치주염, 피부발진 등 부작용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신장을 이식받고 면역 억제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는 지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가 더욱 악화했다고 한다. 우울증과 불면도 겪고 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조세포탈·횡령 등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징역 3년에 252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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