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파독간호사 출신 노은님 화가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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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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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님 화가가 12일 서울여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서울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여자대학교가 12일 50주년기념관에서 파독간호사 출신 서양화가 노은님(69) 전 함부르크 국립조형미술대학 교수를 초청해 교양명사특강을 개최한다.

노은님 화가는 1970년 파독 간호사로 우리나라를 떠나 1973년 미술대학에 입학해 학업과 일을 병행했고 1980년부터 전업화가의 길을 걸어오면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함부르크 국립조형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1986년에는 아티스트 백남준의 주선으로 백남준, 요셉 보이스 등 세기의 거장들과 함께 전시를 열었고 이때 백남준이 노은님을 국내 화단에 소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세계 속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해외동포에게 주는 KBS 2014 해외동포상(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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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교양명사특강은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학문과 지식을 통합하고 새로운 관점을 도출해 시대변화를 이끌어내는 인재를 양성하는 특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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