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광고주들과 원만히 합의…폴라리스와의 소송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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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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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킹걸'의 배우 클라라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방송인 클라라가 광고주들과 원만하게 합의를 봤다.

1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클라라 측 관계자는 "몇몇은 광고 해지를 몇몇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걱정했떤 법정다툼은 없다. 원만히 잘 해결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클라라 측은 "앞서 이번 사건에 대해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었고 광고주들이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 클라라는 한국에 머물며 전 소속사와 소송 관련 진행 과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클라라는 홍콩 영화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공식 일정은 모두 취소한 상태이며 소송 관련 외에는 당분간 공식석상에서 보기 힘들 전망이다.

클라라는 지난해 9월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 측의 주장에 전면 반박하며 메신저 내용까지 공개하는 등 폭로전이 이어졌다.

폴라리스는 지난 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소송에 관한 답변서를 제출했으며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공판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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