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 1970년 3224만명에서 2013년 5022만명으로 55%나 증가했지만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같은 기간 동안 136.4kg에서 67.2kg으로 절반 이상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체 쌀 소비량은 440만톤에서 449만톤으로 2% 정도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은 12일 “45년 만에 인구는 55%가 늘었지만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0% 이상 감소해 쌀 소비 및 쌀 관세화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나마 전체 쌀 소비량이 이 정도로 증가한 것은 가공용으로 많이 사용됐기 때문”이라며 “인구 증가를 고려한다면 쌀 소비량은 오히려 훨씬 줄어들어든 것으로 봐야 하며, 쌀을 이용한 쌀 가공산업도 쌀 소비를 획기적으로 늘리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쌀 전체 공급량(이월량 제외)은 동 기간 동안 464만톤에서 453만톤으로 2.4% 정도 감소했다”며 “전체 공급량 가운데 생산량은 1970년 410만톤에서 2013년 400만톤으로 2.5% 정도 감소했다”고 제시했다.
이날 박 의원은 “공급량이 감소했음에도 의무적으로 수입(MMA)해야 하는 쌀이 2005년 19만2000톤에서 2013년 52만6000톤으로 174% 정도 증가하면서 2013년 재고량은 80만3000톤에 달한다”며 “2014년에는 85만톤(농식품부 추정치) 정도로 재고량이 심각한 상황에 달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국내 쌀 소비량과 쌀 생산량이 줄어들고, 지속적인 의무수입 물량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쌀 농가의 어려움은 더해 가고 있다”며 “정부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쌀 관세화율을 513% 이상 확실하게 관철시키는 동시에 우리 쌀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그나마 전체 쌀 소비량이 이 정도로 증가한 것은 가공용으로 많이 사용됐기 때문”이라며 “인구 증가를 고려한다면 쌀 소비량은 오히려 훨씬 줄어들어든 것으로 봐야 하며, 쌀을 이용한 쌀 가공산업도 쌀 소비를 획기적으로 늘리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쌀 전체 공급량(이월량 제외)은 동 기간 동안 464만톤에서 453만톤으로 2.4% 정도 감소했다”며 “전체 공급량 가운데 생산량은 1970년 410만톤에서 2013년 400만톤으로 2.5% 정도 감소했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국내 쌀 소비량과 쌀 생산량이 줄어들고, 지속적인 의무수입 물량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쌀 농가의 어려움은 더해 가고 있다”며 “정부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쌀 관세화율을 513% 이상 확실하게 관철시키는 동시에 우리 쌀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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