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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백두대간에 민자로 자연동물원 '사파리 파크'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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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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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북부 백두대간에 민자로 자연동물원인 사파리 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북부 백두대간에 자연동물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도는 부지 120만㎡ 규모에 민자 1500억원을 들여 동물 1200여종이 사는 동물원을 만들 계획이며, 초식·육식 동물을 혼합해 방목하고 숙박시설과 늪지 등을 조성한다.

또한 동물원 안에 사파리 로드 6㎞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차를 타고 3시간 정도 다니며 구경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북부권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동물원이 들어설 곳을 잠정 결정하고 동물원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 상하수도 등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끝나는 대로 중앙부처와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도는 자연동물원을 백두대간 고산수목원(봉화), 테라피단지(영주·예천), 야생동물복원센터(영양), 토종여우복원센터(영주) 등과 연계해 한국을 상징하는 사파리 파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북부권 백두대간에 사파리 파크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북부권에 제조업을 유치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백두대간을 활용해 투자와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동물원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면 민간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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