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1706명 합격…최연소 합격자는 '만 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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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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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5일 실시한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 1706명의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올해 1차 시험에서는 만 16세의 조만석 씨가 최연소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석합격자는 전 과목에서 477점(평균 86.7점)을 받은 성균관대 재학생 홍경재 씨(남24)가 차지했다.

성비로 보면 합격자 1706명 중 남자가 1243명으로 전체의 74.03%를 차지했다. 20세 미만의 최연소 합격자 1명과 45세 이상의 합격자도 2명이 포함됐다.

반면 여자는 443명으로 20세에서 40세 미만에서만 합격자가 나왔다. 35세 이상 40세 미만 합격자도 1명에 그쳤다.

최저 합격점수(커트라인)는 총점 344.5점(평균 62.6점)이고,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20.34%로 집계됐다.

합격자들 중 77.08%(1315명)는 대학 재학생이었다. 학원 등 학점은행제 출신 합격자도 0.47%를 차지했다. 또한 합격자의 79.48%(1356명)가 회계학과와 경영학과, 경제학과 등 경상계열을 전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1차시험 합격자를 포함해 2차 시험을 보게되는 인원은 총 2906명이다.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3.42: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합격자 응시번호는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 및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험성적도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볼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며, 최소선발예정인원은 8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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