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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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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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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사람중심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간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모범케이스 확산과,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확대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종합노동복지화관에서 허원 한국노총 경기본부의장, 조용히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이윤균 경기도대학발전협의회회장 등 노사분야 및 고용분야 위원 30명과 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남 지사는 지난 이탈리아 방문시 가졌던 자마니 교수와의 토론회를 언급하면서 “사람중심의 사회적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지금부터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해나가지 못하면 세계적 흐름 속에서 큰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며 사회적일자리 창출의 대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 지사 주재로 ‘노루페인트 노사상생 우수사례’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지원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남 지사는 노루페인트의 정년연장, 임금피크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례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특히, 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일궈냈다는 점에서 이를 모델화 하고 확산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진행된 특성화학교 취업역량강화 토의에서 서승원 중기청장은 지자체의 협조와 적극적인 예산투입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 있으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예산 투입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중기청이 협력이 매우 중요 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이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회사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회의를 마치면서 “임금피크제 등 우수 케이스를 구체적으로 연구해서 경기도의 스탠다드(Standard)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가 필요하다”며 “도 차원에서는 노동청과 중기청이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확대방안에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의 주제발표로 ▲ 경비직 근로자 등 근로취약계층 노무관리 컨설팅, ▲ 소기업 지원을 위한 임금컨설팅 등을 심의 안건으로 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주요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향후 ▲ 노사상생 우수사례 발굴 확산, ▲ 취약근로계층 처우개선 등 지원대책 확대, ▲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권역별 분과위 운영 활성화, ▲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시설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해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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