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美샌디아연구소와 '셰일가스 기술교류 심포지엄' 성료

국내외 셰일가스 분야 전문가 등 300여명 참석

17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열린 ‘한-미 셰일가스 기술교류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셰일가스 분야 전문가 등 관계자 및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7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미국에너지부 산하 샌디아연구소와 공동으로 ‘2015 한-미 셰일가스 기술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포스코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미 에너지 공동성명의 후속조치로 셰일가스 관련 총 8편의 주제가 소개됐다.

특히 이무열 샌디아연구소 박사, 토마스 드워즈(Thomas Dewers) 박사, 피터 코보스(Peter Kobos) 박사 등이 지구과학 연구분야, 수압파쇄와 멀티 스케일 셰일 특성화 등에 관한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김광진 네바다 교수는 셰일가스 회수증진 기술에 관한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 측은 신창훈 가스공사 박사가 가스공사의 셰일가스 개발사업과 셰일가스 국책연구과제의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셰일가스 기술개발 및 협력방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도 진행됐다.

박일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미국·캐나다와 우리나라 간 협력관계를 언급하며 “정부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셰일가스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외 셰일가스 개발 전문가들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기술동향 파악 및 국내 기술개발 추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셰일가스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