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반기 농어촌진흥기금 895명 255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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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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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20일부터 도내 NH농협에서 융자 시행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FTA 체결과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게 농어업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출금리 연 1%의 농어촌진흥기금 지원대상자를 18일 확정, 발표했다.

지원대상자는 895명으로 올해 1월28일부터 2월13까지 도내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해 각 시·군 자체심사를 거쳐 도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지원대상자에게는 농자재 구입비, 시설·장비임차료,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 181억원, 시설 및 기자재의 확충·개선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 74억원이 지원된다.

융자 지원확정대상자는 시·군에 본인 융자 가능금액을 확인한 후 20일부터 도내 NH농협을 통해 필요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등기부등본, 농지원부 등 구비서류가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출기관(NH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올해 350억원이 조성됐으며 상반기 융자 시행 후 발생한 잔액은 하반기 계획을 세워 오는 7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5년도에 설치돼 지금까지 1082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그동안 3만2754명의 농어민들에게 7042억원을 융자 지원하였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함으로써 농어업인의 경영개선 및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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