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 관광객도 줄고 환전 실적도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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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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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이미지포털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엔화 대비 원화 강세로 일본인 관광객 수가 감소하면서 부산의 환전실적도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부산본점은 지난해 부산지역 환전영업자의 환전실적이 4억1600만 달러로 전년 4억1700만 달러 대비 100만 달러(-0.3%)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 수가 줄면서 직접적인 환전이 줄어든 데다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내국인 판매점의 환전 수요도 위축된 것이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인 전체 환전실적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소폭 증가(+1.7%)한 3억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실제 부산지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는 2013년 51만8000명에서 2014년 47만8000명으로 7.7% 줄어들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3년 78만1000명에서 2013년 91만2000명으로 16.8%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와 기타 통화는 전년에 비해 각각 2100만 달러(+22.7%), 1200만 달러(+134.3%) 증가한 반면 엔화는 3400만 달러(-10.7%) 감소했다.

이들의 환전 비중을 보면 엔화(67.9%) 및 미 달러화(27.2%)가 대부분(95.1%)을 차지했으며, 위안화 등 기타 통화는 4.9%로 나타났다.

중국 관광객의 환전 비중이 낮은 것은 이들이 환전 비중이 높은 카지노 출입이 적고 대부분 중국 본토에서 발급받은 은행계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위안화를 직접 대금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사업자별로는 카지노가 전년에 비해 2400만 달러(+8.9%) 증가하였으며, 개인 1000만 달러(-7.7%), 호텔 5000만 달러(-8.2%) 등 나머지 사업자는 모두 감소했다.

이들의 환전 비중을 보면 카지노와 개인이 각각 2억8900만 달러(69.5%)와 1억1600만 달러(27.8%)로 대부분(97.3%)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카지노, 관광숙박시설 등이 다수 위치해 있는 해운대구·부산진구·중구·동구 등 4개 지역이 전체의 99.9%를 차지했으며, 이들 4개 지역 중에서는 해운대구(1억6700만 달러)만 전년(1억5000만 달러)에 비해 1700만 달러(+1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산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3년(289만1000명)에 비해 지난해(276만명) 소폭(-1.5%) 감소했으나 관광객 1인당 환전규모는 전체 환전실적이 늘면서 2013년 139달러에서 지난해 144달러로 증가(+3.6%)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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