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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명 정책관 "해외진출 외식기업 매장 3726개로 늘어"…전년대비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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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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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해외에 진출한 외식기업의 매장 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외식기업은 작년말 현재 120개 업체, 138개 브랜드이며 매장의 수는 3726개로 1년전(2717개)보다 37.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매장은 중국(80개 업체, 1천505개 매장)과 미국(34개 업체, 959개 매장)이 전체의 65%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매장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외식기업 해외진출 유형은 마스터프랜차이즈(57.3%)가 가장 많고 이어 국제가맹점(16.8%), 직영형태(12.2%), 기술전수(8.4%), 합작(3.8%) 등의 순이었다.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내 외식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해외 시장으로 나가고 한류 등으로 한국브랜드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선호가 늘어난 게 해외 외식기업 진출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외식기업들의 중동 등 할랄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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