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사정위 위원장, 청년 대표단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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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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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은 19일 노사정위 중회의실에서 청년단체 대표들과 만나 청년 실업과 노동시장 구조개선 정책과제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청년이여는미래, 다준다연구소, 청년소사이어티 대표 및 제4기 전국대학교총학생회모임 의장 등 5개의 청년단체 대표(별첨 참조)들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특히 현재 가중되고 있는 청년실업 대책과 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관련,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년단체 대표들은 '청년 실업률 11.1%'를 거론하며, 3월말을 합의 시한으로 노사정위에서 논의 중인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청년 실업 등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노동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거나, '일을 우선 시작하라'고만 하지 말고, 대·중소기업 간, 정규·비정규직간 과도한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회안전망이 미흡한 상황에서 노동시장 유연화는 청년들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킨다"면서 청년 구직자들에게도 실업급여를 확대하거나, 교육과 노동시장이 연계 되는 적극적 노동시장 프로그램의 확충을 요청했다.

대표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선 논의에 청년,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배제돼 있으므로 이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달라"며 "지나치게 연공서열에 따른 보상체계로는 청년들의 신규채용이 어려우므로 이에 대한 개선 방안도 논의해 줄 것과 근로기준법 등 노동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위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청년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기 위해 기성세대가 꼭 해결해야할 책무"라면서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타협이 청년들이 겪는 ‘고용절벽’에 ‘희망의 사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3월말까지 노사정이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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