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다음 달 출시되는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올해 5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의 시장전망보고서 마켓뷰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갤럭시S6와 S6엣지의 올해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20% 이상 늘어난 5500만대에 이른다.
특히 올해 2분기에만 222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500만대 늘어난 전망치이다.
이어 3분기 판매량은 1620만대, 4분기는 125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램익스체인지는 "갤럭시S6와 S6엣지가 놀랄 만한 특성과 스펙으로 소비자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새로운 갤럭시의 수요로 인해 모바일 D램 가격도 3% 이내 하락으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디램익스체인지는 "갤럭시S6 출하량이 D램 가격의 계절적 인하 요인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