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화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다음달까지 전국 11개 지점를 추가적으로 줄인다.
20일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4월 말까지 전국 11개 지점을 통폐합한다"며 "지점이 입점한 지역의 상권변화 및 대형화에 따른 효율성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전국 지점수는 2013년 말 기준 86개에서 지난해 말 69개로 줄었다. 올해 들어 11개 점포를 추가로 줄이면 58개 점포가 남게 된다.
다만 한화투자증권은 경영 방침상 소매영업(리테일) 부문의 축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수익이 늘고, 안정화되면 지점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리테일 등의 각 부문이 같이 성장해야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점수 축소가 리테일의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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