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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잇따라 지역 명물 상품화 나서…PB교동짬뽕 2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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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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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 명물을 간편식으로 바꿔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교동직화짬뽕은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후 인기를 끌고 있는 교동짬뽕에 이어 출시하는 두 번째 상품이다. 직화 볶음향과 진한 돈골 국물 맛을 강조했다.

분말 스프에 진한 국물 맛을 더해주는 액상 스프가 추가로 들어 있고,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0.95㎜ 면발을 적용했다.

교동짬뽕 시리즈는 전국 5대 짬뽕집으로 알려진 강릉교동반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현지의 짬뽕 맛을 구현한 ‘지역 맛집’ 연계 상품이다.

이 상품은 출시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 개를 달성하며 세븐일레븐에서 컵라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삼양불닭볶음면이 1위 자리를 내려 놓은 것은 해당 상품 판매 시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교동짬뽕 인기에 힘입어 내달 봉지라면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마트 PB의 경우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징을 갖는 반면 편의점은 소량으로 가치를 높인 상품을 PB화 하고 있다”며 “편의점 고객 선호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상품 개발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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