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기술 노하우로 미래 30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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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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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5G 로봇'과 악수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이 통신시장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국내 1등 통신사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와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 등 융합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IoT사업은 SK텔레콤이 오래전부터 추진해 온 분야로 △가정 내 가전제품·홈기기를 원격제어하는 스마트홈 영역 △화물 및 고가자산에 대한 자산관리 영역 △스마트팜 등 농업 영역 등을 IoT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 솔루션 ‘스마트팜’은 IoT에 기반을 둔 원격제어 기술을 통해 농민들이 농장에 직접 나오지 않아도 안심하고 농장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대표 사례다. 스마트팜은 현재 세종시는 물론 제주, 부여 등 전국 120여 개 농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사업은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전략 분야로 해 핵심 기술의 자체 연구개발(R&D),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합작,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건강관리 서비스 △병·의원 대상 스마트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해 왔으며, 이 분야에서 지속해서 연구 개발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ICT가 결합된 새로운 의료기기 시장도 개척한다.  ICT 기반 융합사업의 열쇠를 쥔 솔루션 사업을 중요한 성장 축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ICT 기술 융합을 통한 스마트 워크(Smart Work) 사업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그린(Green) 사업 분야는 실제로 대형 고객사가 4배 가까이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업이 ICT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시 기본 요소인 통합인증, 암호화, 네트워크 보안, 단말기 보안 등 각 기술을 표준화해 개발 기간과 가격 면에서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속성장을 지속해 온 SK텔레콤에 있어 올해는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첫해라는 점에서 중요한 기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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