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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의미없는 '차이나타운' 김혜수 vs 이대 나온 '타짜'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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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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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타짜 차이나타운 스틸컷]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영화 '타짜'와 다른 '차이나타운' 김혜수의 파격 변신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실질적인 지배자 엄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보형물은 물론 거친 피부, 푸석해진 머리결로 피폐해진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2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에서 김혜수는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여성성을 배제했다. 보스라고 해서 어설프게 남성을 흉내 내지 않으려 했다. 성별의 의미가 무의미한 역할"이라며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2006년 개봉했던 영화 '타짜'에서는 서있기만해도 섹시미가 풍기는 정마담 역을 맡은 김혜수는 "나 이대나온 여자야"라는 명대사를 남길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특히 영화 속에서 김혜수는 올누드를 선보여 남성팬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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