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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도박업자로부터 '뇌물 수수 혐의' 경찰 간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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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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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 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 간부가 도박 업자로 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사이버 범죄 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 간부가 도박 업자로 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현직 간부를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A경감은 사이버 범죄 수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인 B씨로부터 최근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은 지난달 중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가를 낸 뒤 휴가기간이 끝나고도 연락을 끊은 채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A경감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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