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범죄 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 간부가 도박 업자로 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사진=아이클릭아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현직 간부를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A경감은 사이버 범죄 수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인 B씨로부터 최근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은 지난달 중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가를 낸 뒤 휴가기간이 끝나고도 연락을 끊은 채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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