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해양경비안전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29일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자력으로 항해가 불가한 낚시어선 1척 2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12시19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대길산도 인근 해상에서 O호(낚시어선, 승선원 22명) 선상낚시 중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자력으로 항해 불가하다며 보령해경에 신고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령해경은 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경비정에 옮겨 실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으며,
또한,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여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추진기에 감긴 어망을 제거해주었다고 전했다.
해경관계자는 ‘봄철 행락객들이 주말을 맞아 낚시어선이나 레저보트를 이용 낚시를 즐기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항시 출항 전 기관, 구명장구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해상에서 사고 발생 및 목격시 즉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