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600억원 규모 화성동탄2 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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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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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핵심 기자재 이어 건설공사 수주 계약 체결…전 공정 일괄 수행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발주처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1600억원 규모의 화성동탄2 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역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반산업단지 부지 약 2만4000평에 발전용량 800MW급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를 짓는 공사로, 두산중공업은 토목 및 건축 등 주기기와 연관된 부대공사를 2017년말까지 수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8월 화성동탄2 집단에너지시설에 들어가는 가스터빈 2기, 증기 터빈 2기 등 3800억 원 규모의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건설공사 계약까지 함으로써 열병합 발전소의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 및 공급, 건설, 장기 서비스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게 됐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열병합 발전소의 효율적인 주기기 공정관리는 물론 현장운영관리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산중공업의 통합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향후 국내 집단에너지 시설공급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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