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이 외산면 웅천천 주변 상습 농경지 침수 및 지역주민의 재산보호를 위해 웅천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외산면 만수리~장항리 일원에 132억원을 투입해 제방보강 등 하천정비 3㎞, 교량 2개소, 하상보호공 5개소 설치 등의 웅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웅천천 정비사업은 2014년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착공을 진행하지 못하는 난항을 겪어 충청남도와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타당성 및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왔다.
이번 국비확보 노력에 의해 국토교통부로부터 26억5000만원이 증액된 79억8000만원의 사업비 변경승인을 받음에 따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아 치수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완료시 지역주민의 안전한 영농활동과 호우로 인한 재난재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사업비가 추가확보된 만큼 신속한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