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7개 시장, 골목형 및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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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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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대형마트 확산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골목형 시장 및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인천지역 7개시장이 선정됐다.

금년도 전통시장 육성방안의 큰 특징은 주택단지 등과 인접한 골목형 시장에 대해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등 1개 이상의 특색을 발굴하여, 시장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신규로 추진되는 점이다.

인천에는 △가좌시장, △용남시장, △토지금고시장, △부평문화의거리, △석바위시장 등 총5곳(전국73곳)의 전통시장이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됐다.

이들 전통시장에게는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문화콘텐츠 제공 공간 조성 및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을 위해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역의 역사·관광자원 등을 시장과 연계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시장으로 육성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모래내시장 △ 부평지하도상가 등 2곳(전국33곳)가 선정됐다.

이들 시장에게는 시장 주변지역 문화·관광 자원 등의 개발을 통해 전통시장에 쇼핑 뿐 아니라 관광목적의 고객들이 많이 찾아 올 수 있도록 시장당 3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에 골목형 및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에게는 사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행기관을 매칭하여 세부 사업추진일정을 확정한 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역축제, 문화관광자원, 특화된 먹거리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 등 시장별로 차별화된 소프트파워를 상인들의 자구노력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본 사업 성공여부의 관건”이라고 하는 한편, “앞으로 자구노력을 추진하는 전통시장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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