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2003년 4월 1일 만우절, 중화권을 넘어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張國榮·장궈룽)이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 거짓말같은 소식을 믿을 수 없다는 팬들이 넘쳐났을 정도로 그의 죽음은 충격적이었다. 2015년 4월 1일 장국영 사망 12주기를 맞아 중화권 전역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중국 창춘(長春)시에서는 장국영을 그리는 팬들의 손도장으로 만든 대형 '장국영'이 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내 주목됐다. 1956년생인 장국영은 영화 '영웅본색'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 등에서 열연한 중화권 대표 배우로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 홍콩 한 호텔에서 투신 자살했다. 당시 그의 나이 46세였다. [중국(창춘)=중국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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