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4.29 재보선에 한껏 몸 낮춘 행보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문재인 여야 대표는 2일 오는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원과 정책 대결을 위해 한껏 몸을 낮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서구·강화을 안상수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역 민심을 들으면서 기존 여당 의석인 이 지역 수성에 힘쓴다.
 

김무성, 문재인 여야 대표는 2일 오는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원과 정책 대결을 위해 한껏 몸을 낮춘다.[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앞서 지난달 25일 새누리당 인천시당 핵심당원 연수 참석차 안 후보를 지원사격한 김 대표는 이날 다시 인천을 찾아 안 후보에 힘을 싣을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전직 당 대표들을 만나는 한편 노동계 목소리를 듣는다.

문 대표는 또한 이날 오후 4·29 재보선 승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직 당 대표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연다.

문 대표의 요청으로 열리는 원탁회의엔 문희상·김한길·정세균·박영선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대권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까지 가세한다.

이와 별도로 이날 서울 관악을 지역을 방문해 정태호 후보와 함께 현장을 돌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 대표는 이날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노사정 대타협안 도출을 앞둔 노동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협의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정책 협약식에서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향후 정책 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정책 협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