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을 찾는 요우커들은 단체 관광이 아닌 개별 관광을 즐기는 추세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Free Independent Tour)들은 한국에 오기 최대 3-6개월 전부터 쿠폰과 여행지 상품을 예매할 정도로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를 마치고 나서야 비행기에 오른다. 소비 패턴 또한 40~50대가 주로 찾는 명품이 아닌 트렌드와 유행을 선도하는 중저가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갈수록 비중이 늘고 있는 중국인 FIT(Free Independent Tour)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중국 공휴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은 주로 중국 공휴일을 이용해 한국을 찾기 때문.
중국인들이 한국여행을 앞두고 가장 많이 찾는 한국여행정보 사이트 ‘한유망(www.hanyouwang.com)’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법정 공휴일은 모두 7개다. 1월의 원단과 2월의 춘절은 이미 지나갔고, 청명절(4월), 노동절(5월), 단오절(6월), 중추절(9월), 국경절(10월) 등이 남아있다.
한유망 관계자는 “유커로 인해 중국의 공휴일이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된 만큼 중국인 FIT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중국 공휴일에 대한 면밀한 이해와 이를 감안한 밀착 마케팅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인 대상 한국여행정보사이트 한유망은 여행후기를 비롯해 관광명소, 숙박, 맛집, 쇼핑, 할인쿠폰, 온라인예약 등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중국인 여행객들의 방문률이 상당히 높다.
또한 한유망은 국내 유명 기업 및 중소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할인쿠폰이나 온라인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 해당 업체들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