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삼육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회는 8일 오후 원주시청 시민복지국장실에서 가정폭력피해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학부모와 3학년 학생 20여명이 지난 5일간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모은 것으로 올해 졸업한 3학년 학생들의 체육복과 교복을 기증 받아 세탁 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쓰이도록 시에 전달돼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은 또래 친구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박은정 원주삼육고등학교 학부모회장은“이번 행사를 위해 땀흘려 손수 마련한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활동들이 늘어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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