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고 성 회장은 통화에서 자신은 결백하니 도와달라며 진행 중인 검찰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는 성 회장에게 자신이 결백하고 시중에 오해가 있다면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임해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는 게 좋겠다며 검찰의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고, 앞으로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금품과의 관련이 아니라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데 대해 인간적으로 섭섭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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