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 방러… 푸틴과 협력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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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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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12일부터 사흘 동안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압바스 수반은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등 러시아 지도부와 회담하고 여러 건의 협력 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지도자는 또 현 중동 정세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 협상 전망에 대해서도 견해를 교환할 것이라고 공보실은 설명했다.

압바스 수반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뒤 같은 날 메드베데프 총리와도 회담하고 역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또 러시아 정교회 총주교 키릴을 비롯한 종교계 인사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압바스 수반은 다음달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은 물론 팔레스타인과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말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보낸 축하 서한에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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