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구라 " 2010년 빌린 5억, 이자 붙어 2013년에 9억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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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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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구라가 아내의 빚보증 사건 전말을 밝혔다.

김구라는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빚이 17억 원 정도 된다. 그 금액이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가정주부가 17억 원 보증 빚을 졌다는 것이 이해가 안됐다”며 당시 몹시 화가 났다고 했다.

김구라는 은행에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는 루머를 해명하며 “5부·7부 이자까지 붙었다. 그러니 2010년 빌린 5억~6억 원이 2013년에 9억 원이 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집사람은 겁이 많아서 사채까지는 못 가고 내가 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렸더라. 힘든 사정을 나와 이야기했으면 내가 화가 덜 났을 것”이라고 했다.

“성격상 공황장애가 걸릴 사람은 아닌데 작년부터 집에 가면 매일 성질이 났다”면서도 “지금은 많이 해결했고, 또 해결하는 중”이라고 상태가 호전 됐음을 알렸다.

또 “아들 동현이가 먼저 알았다. 그런데 나에게 얘기를 안 했다. 액수가 이렇게 큰 것도 몰랐을 것”이라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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