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뱅크월렛카카오 전국 편의점 바코드 결제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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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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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음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뱅크월렛카카오(이하‘뱅카’)에 탑재된 뱅크머니를 이용한 오프라인 매장 바코드 결제서비스를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뱅카는 세븐 일레븐, CU, GS25,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위드미, 개그스토리마트 등 전국 약 2만7000여 편의점(GS25는 추후 실시 예정, 미니스톱은 21일부터 지원 예정)에 우선 적용된다.

이를 위해 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는 휴대폰 결제사업자인 다날과 업무제휴를 맺고, 기존 간편 송금과 온라인 결제에 활용해온 간편형 뱅크머니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 바코드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기존 고객은 뱅카앱을 새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신규 가입자는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의 뱅카앱을 다운받아 설치 후 간단한 등록 절차에 따라 원하는 은행의 간편형 뱅크머니를 등록하면 된다.

이용자는 오프라인 매장 이용시 뱅카앱을 실행해 화면 중앙에 있는 ‘매장결제’를 선택하고, 등록한 뱅크머니 PIN번호(4자리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를 위한 일회용 바코드를 생성한 뒤 이를 매장내 바코드 인식기에 스캔하면 간단히 결제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함께 제공되는 전용 위젯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바코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뱅카 바코드 결제는 24시간 365일 서비스가 제공되며, 1회 결제 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 충전된 금액 내에서 횟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바코드 결제는 간편형 뱅크머니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NFC 형 뱅크머니 가입자는 이용할 수 없다.

현재 간편형 뱅크머니 바코드 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외환,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우정사업본부 등 총 15곳이다.

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는 간편형 뱅크머니의 오프라인 바코드 결제 지원으로 기존 카카오톡 친구 대상 소액 송금과 모바일 및 온라인 쇼핑몰 결제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 결제까지 사용 범위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뱅카 서비스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코드 결제 도입을 기념해 16일부터 가맹 편의점에서 뱅카 바코드 결제를 이용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픽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카카오 포인트를 결제 금액에 관계없이 1인당 3000포인트씩 지급한다. 해당 포인트는 1인당 1회에 한해 결제 후 차주 수요일에 일괄 지급되며 뱅카앱의 더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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