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부금융협회는 17일 대부업 원가금리가 30.65%에 달해 현행 최고이자율인 34.9.%에서 추가 인하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최고이자율로 대출하더라도 최대 마진율이 4.25%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대출 원가금리(30.65%)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은 △대손비 15.21% △자금조달비 5.71% △고객모집비 4.00% △일반관리비 5.73%로 조사됐다.
대부업체 관계자는 “시장이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고이자율을 인하하면 대부업체의 심사가 강화될 것”이라며 “서민이 대출받기 어려워지고 영세 대부업자의 폐업 및 음성화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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