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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금융협회 “원가금리 30.65%에 달해 추가 금리인하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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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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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최근 금융당국이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의 고금리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금융권을 상대로 대출금리 인하를 독려하고 있지만 업계는 여전히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17일 대부업 원가금리가 30.65%에 달해 현행 최고이자율인 34.9.%에서 추가 인하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최고이자율로 대출하더라도 최대 마진율이 4.25%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대출 원가금리(30.65%)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은 △대손비 15.21% △자금조달비 5.71% △고객모집비 4.00% △일반관리비 5.73%로 조사됐다.

대부업체 관계자는 “시장이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고이자율을 인하하면 대부업체의 심사가 강화될 것”이라며 “서민이 대출받기 어려워지고 영세 대부업자의 폐업 및 음성화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약 1만8000개에 달하던 대부업체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약 8800개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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