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GS리테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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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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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은행장(왼쪽)과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은 1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GS리테일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선장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게 지급한 외상매출채권을 2·3차 이하 중소기업에까지 최소의 금융비용으로 위험 없이 신속히 현금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의 2·3차 협력사들은 1차 협력사로부터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우리은행에서 GS리테일이 이용하는 낮은 수준의 금리로 즉시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을 주력으로 하는 유통업체로 소매유통산업 특성에 따라 2·3차 협력사까지 혜택이 확대될 수 있어 내수경제 활성화 등 상생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광춘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장은 "상생결제시스템을 가장 먼저 운용해 온 경험을 살려 2·3차 협력사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자금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금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통업계의 건전한 상생 문화를 조성하는데 우리은행이 마중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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