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칭다오(青島) 식품의약품 관리감독국이 '혀끝의 안전' 수호에 발벗고 나선다.
칭다오 식품의약품 관리감독국은 '작업장 투명화'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칭다오시 식품생산 기업에 관련 지침을 하달할 예정이다. 우선 칭다오시 내 기업의 5% 이상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시범 운영된다.
'작업장 투명화' 프로젝트에 따르면 관련 기업들은 원료 투입에서부터 생산, 가공, 포장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작업장에 유리창을 설치해야 한다. 이는 생산 과정의 위생상태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해당 기업들은 유리창 설치 외에도 작업장에 동영상 관리감독 설비를 갖춰, 실시간으로 생산과정의 안전 및 위생상태를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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