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가장 높은 나라 스위스…한국은 일본보다 낮아" 몇 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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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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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침체' 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 행복지수 모두 하락

[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이 세계 158개국 가운데 47번째로 행복한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8개 국가를 상대로 △GDP △기대수명 △갤럽이 실시한 사회보장에 대한 인식, 선택의 자유, 부패 등에 대한 세계여론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한 결과 한국이 10점 만점에 총 5.984점으로 47위를 기록했다. 5.987점을 기록한 일본보다 한 단계 낮은 순위로 2013년 41위에서 여섯 단계 내려갔다.

가장 행복한 국가는 7.587점을 기록한 스위스가 차지했다. 2013년 조사에서 1위였던 덴마크는 3위(7.527점)으로 밀려났고 아이슬란드가 2위에 올랐다. 이어 노르웨이, 캐나다 순으로 행복지수가 높은 상위 5개국에 들어갔다.

가장 불행한 나라 10개국 순위에는 토고(158위), 부르키나 파소(152위), 부룬디(157위) 등 중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8개국이나 포함됐다.

미국은 7.119점으로 15위를 기록, 영국(21위)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지만 멕시코(14위), 이스라엘(11위), 코스타리카(12위)보다 낮은 순위였다. 중국은 84위를 차지했으며 북한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제 위기에 시달리는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행복지수는 2005∼2007년에 비해 2012∼2014년에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스의 행복지수는 1.5점, 이탈리아는 0.8점, 스페인은 0.7점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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