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네팔 대지진 피해, 아베 방미, 103세 신랑 92세 신부, 파퀴아오 메이웨더 어벤져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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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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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2015년 4월 27일 글로벌 핫뉴스]

▲ 네팔 대지진 피해

[사진= 신화통신]


네팔 대지진 발생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현재 사망자가 3200명을 넘어섰다고 APF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네팔 당국은 사망자가 1만명 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았다.
지난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총 3218명이 사망하고 6538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사상자는 점점 늘고 있다.
아울러 규모 6.7의 강력한 여진이 이틀째 카트만두 동부쪽에서 수십 차례 발생하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여진 공포에 카트만드 주민들은 야외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규모 7.8은 1934년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강진(규모 8.0 이상) 이후 81년 만에 최대다. 당시 지진 피해로 1만 700여명이 숨졌다. 또 진원의 깊이가 상대적으로 얕았다는 점도 지진피해를 키웠다.


▲아베, 방미 일정 시작

[사진=연합TV 캡쳐 화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8일간의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방미의 형식은 ‘공식 방문(official visit)’이지만 예우는 ‘국빈 방문’(state visit)에 준한다.
이날 미국 동부 보스턴 로건공항으로 입국하는 아베 총리는 첫날 존 F. 케네디 도서관을 찾은 후 존 케리 국무장관과 보스턴 사저에서 저녁 만찬을 갖는다.
아베 총리는 이어 27일 워싱턴에서 외교·국방장관연석회의를 열어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안을 확정한다. 28일에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날 양국간 안보협력 강화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촉진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 내외는 이날 저녁 백악관에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한다.
29일에는 아베 총리 순방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미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일본 총리의 합동 연설은 1954년 이후 네번째이자, 아베 총리가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40여분간 영어로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위안부 강제 동원 등 과거사에 대해 얼마나 진정성 있는 사과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103세 신랑·92세 신부, 최고령 커플 기록

최고령 커플로 선정된 조지 커비(왼쪽)과 도린 럭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신랑과 신부의 나이를 합치면 195세인 세계 최고령 커플이 탄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동부 이스트번 지역에 살고 있는 조지 커비(103·George Kirby)과 도린 럭키(92·Doreen Luckie)가 27년간의 연애 끝에 오는 6월13일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두사람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 두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만 195년 281일이 된다. 이는 세계 최고령 커플 나이 188년이라는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는 수치다.
커비는 이번이 생애 세 번째 결혼이다. 두 사람은 6월 13일 영국 남동부 이스트번에서 화촉을 밝힐 계획이며, 이날은 신랑 커비의 103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사진= 경기 공식 포스터]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리는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통합 타이틀 전의 입장권이 발매와 동시에 매진됐다고 스포츠 전문 매체가 27일 전했다.
경기가 열리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의 수용 인원은 1만6500명이지만 일반인들에게 판매된 입장권은 500장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만6000장의 입장권은 양측 관계자와 VIP, 스폰서, 가족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이 같은 제한된 수용 인원에 암표 전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암표 가격이 최대 25만달러(약 2억 700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이 내린 대결’이라 불리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은 2700억 원의 비싼 대전료를 자랑하며 복싱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2일 열린다.
국내에서는 다음 스포츠가 당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 어벤져스2, 나흘만에 300만 돌파

영화 '어벤져스2' 포스터[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 이하 어벤져스2)이 역대 외화 개봉주 스코어 1위에 이어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차지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어벤져서2’는 국내에서 개봉 첫 주 344만 이상 관객을 돌파하며 약 28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어벤져스2’는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평일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데 이어 역대 외화 최단 기간 내 100만, 200만, 300만까지 돌파하고, 최초 주말 이틀 연속 일일 100만 이상 관객 동원하는 등 성공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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