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학생 5명 덕성여대 석사과정 입학 장학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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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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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가 28일 2015 덕성-UN 우먼 글로벌파트너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아프리카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덕성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덕성여대는 28일 대회의실에서 2015 덕성-UN 우먼 글로벌파트너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아프리카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지난해 10월 아름다운공동체가 덕성여대와 UN 우먼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 아프리카 학생 5명이 UN 우먼 추천을 받아 덕성여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5명의 학생은 르완다 출신의 닌시마 졸리(식품영양학)씨와 에티오피아 출신의 모하마드 오스만 하산(텍스타일디자인), 아베라 메룬 하일루(텍스타일디자인), 네게라 야곱 비쥬네(서양화), 담토우 마케다 비쥬네(서양화)씨로 이들은 대학원 재학 중 학비, 기숙사비, 항공료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 받아 석사과정을 마치고 모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장학금을 받은 닌시마 졸리씨는 “한국과 덕성여대, 아름다운 공동체에 감사한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겠고 꿈꾸던 일을 이룰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덕성여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아프리카에 돌아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배운 지식을 환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목민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장은 “많은 것들을 배우고 모국에 돌아가 모국의 발전을 이끄는 인재들이 돼 달라”며 “모국에 한국과 덕성을 알리는 데에도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석 아름다운공동체 이사장은 “덕성여대와 아름다운공동체는 여러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아름다운공동체는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NGO 단체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국내에서는 아동청소년, 새터민,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고 국외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제3세계를 대상으로 보건의료봉사, 물품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덕성여대는 2011년 7월 UN 우먼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UN 우먼과 2012년부터 2년마다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훈련프로그램, 봉사 및 인턴십 프로그램, 장학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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