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더샵에서 ‘아파트 LED금융모델 우수시범아파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통합서비스사업인 아파트 발광다이오드(LED) 금융모델은 LED설치를 카드결제 후 전기절감분으로 LED설치 대금을 카드사에 분할·상환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산업부는 카드사·아파트관리회사 등을 대상으로 아파트 LED금융모델 참여의향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카드(카드사)·이지스엔터프라이즈(아파트관리회사)가 참여의사를 표시했고 에너지관리공단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올 4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총 21개 아파트단지(세대수 합 10514, LED교체 개수 15376)가 LED금융모델을 활용해 지하주차장의 LED교체를 완료, 계약체결한 상태다. 또 상반기까지는 70여개(누적기준)가 추가로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 서초더샵 아파트(589세대)의 경우도 아파트 LED금융모델 우수시범아파트의 일환으로 현판식이 진행된 것. 기존 형광등이던 지하주차장 조명은 내년 1월까지 LED로 교체(650개)되고 복도등도 추가 교체(약 1000여개)될 계획이다.
문재도 차관은 “에너지신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농업·금융 등 타분야 지식과 기술이 결함하는 등 새로운 사업기회와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이라며 “LED와 금융이 결합된 아파트 LED금융모델은 에너지신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아파트 LED교체의 표준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유소·편의점·공장 등으로 LED 확산을 유도하고 태양광 대여(렌탈) 등 다른 품목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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