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1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영국 총선을 앞두고 런던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6985.95에 장을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영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다음주 총선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총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시 상승을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 광물 업종의 강세로 두드러졌다. 앙글로 아메리카와 리오 틴토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가동하면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로이즈 은행이 이날 발표한 1분기(1~3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7.1% 이상 랠리했다. 1분기 로이즈 은행의 세전 이익은 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로이즈가 1분기 탄탄한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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