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 교통사고 우려…셔틀버스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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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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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공원~사려니숲길~한라생태숲' 구간

  • 7월 1일~9월 30일까지 두 달간 시범운행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갓길 불법주차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사려니 숲길’에 셔틀버스가 시범 운영된다.

‘사려니 숲길’은 제주 힐링여행의 가장 매력적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용인원이 지난해 40만명을 넘어서면서 차량 안전사고 우려가 쟁점화되고 있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사려니 숲길 주변 노견 불법주차로 인한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셔틀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셔틀버스 운영구간은 ‘4·3평화공원~사려니숲~한라생태숲’이며, 운행시간은 30분 간격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또한 시범운행기간 동안 차량의 원활한 통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한 주차단속을 실시해 불법주차를 근절시킬 계획이며, 사려니 숲길 인근에 대체주차장 5000㎡에서 1만㎡을 조성, 불법 주차로 인한 위험요소를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셔틀버스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숲길 이용자의 대중교통의 이용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시티투어버스의 숲길탐방을 위한 1회 탑승자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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