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유럽지역으로의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15 밀라노 EXPO' 기간 중 수산식품 앵커숍(Anchor Shop)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수산식품 앵커숍은 한국 수산식품의 해외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3~6개월 정도 운영되는 단기 홍보매장으로 한국의 수산물 수출업체들은 앵커숍에 제품을 전시해 판매함으로써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소비자의 선호를 파악하고 수출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게 된다.
앵커숍에서는 참치, 굴, 고등어자반 등 수산물과 조미김, 어묵, 맛살 등 수산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라면, 김치 등 일부 농산가공품도 함께 취급한다.
또한 운영기간 중 한국식품 홍보판촉을 위해 주2회 무료 시식회와 홍보행사도 진행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식품 앵커숍은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테스트 마켓뿐만 아니라 수출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밀라노점 개설을 시작으로 중국, UAE 등 5개국에 6곳의 수산식품 앵커숍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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