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가 지난 3일 미국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이 자기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진= 유튜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미국 텍사스주 갈랜드에서 일어난 모하마드 만평 전시장 총격사건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IS는 5일(현지시간) 자체 라디오방송을 통해 “우리 전사 2명이 갈랜드의 전시장을 공격했다”면서 “이 전시회에서 선지자 모하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모하마드를 주제로 만평 전시회가 열리던 미국 텍사스주 갈랜드 커티스 컬월센터에 남성 2명이 차를 타고 돌진해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용의자들은 사살됐으며 경찰 1명이 다쳤다.
용의자 중 한 명인 엘턴 심프슨(30)은 무슬림으로 IS에 동조해왔으며, 2006년부터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대상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