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전 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101.9로 전년(100.4)보다 1.5% 상승했다.
노동생산성지수는 근로자 한 명이 일정 기간 동안 산출하는 생산량 또는 부가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로 2010년 실적을 100으로 기준삼아 비교한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2010년보다 1인당 생산량이 늘었단 뜻이다.
산업부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주도로 전체 산업생산이 늘었지만, 노동시간이 줄면서 노동투입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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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투입량은 근로시간 단축 영향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했으나, 2013년(-1.0%)보다는 하락세가 완화됐다.
업종별 노동생산성지수를 보면 서비스업은 생산 증가와 노동투입 감소로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건설업은 생산 감소와 노동투입 증가로 1.7% 하락했다. 제조업은 102.4로 전년과 변동이 없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 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4.2로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12년 4분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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