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이준과 이별 선언 "너 정신줄 놓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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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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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의 고아성과 이준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4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는 아버지 한정호(유준상 분)이 제시한 유산상속 제안에 흔들리는 한인상(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호와 독대 이후 한인상은 부인 서봄(고아성 분)과 거리를 두며 수상한 태도를 취했다. 이어 처가댁에 온 한인상은 새삼스레 서봄의 집을 구경하는 행동을 보였다.

한인상의 변화를 알아챈 서봄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회피했다. 서봄은 그간 모든 일을 허물없이 터놓던 한인상이 속내를 숨기자 불길함을 느꼈다.

결국 한인상은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고, 서봄은 "아버님 말씀 한줄로 요약하면 '재산 상속받으려면 서봄과 헤어져라'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레스토랑에 온 한인상은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 아버지 말이 맞는 것 같다. 네가 생각을 좀 다르게 하면 된다"고 타일렀다.

그 말을 들은 서봄은 "너 우리집에서 살 수 있느냐. 내가 부자인 너네 집에서 살았던 것은 너가 있어서였지. 네가 부자여서가 아니다. 하마타면 괴물 손에 커서 괴물이 될 뻔했다"고 소리쳤다.

한인상은 서봄과 집으로 함께 가길 원했지만 서봄은 이를 거부했다. 서봄은 "그동안 너희 집이 좋았던 건 너랑 같은 곳을 바라봤기 때문"이라며 "나도 한 때는 아버님처럼 힘있는 호랑이로 크려고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아버님은 그냥 불쌍한 괴물이다"라며 한인상에 이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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